장구와 함께한 자원봉사 100시간, 주간보호센터에서 우수 봉사자가 되기까지
장구를 배우기 전에는 내가 장구를 가지고 자원봉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장구를 배울 때만 해도 장단을 제대로 따라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장구채를 잡는 방법도 익숙하지 않았고, 연습할 때마다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조금씩 장구 소리에 익숙해지고 배운 장단을 연주할 수 있게 되면서 공연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 활동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장구 자원봉사가 어느덧 100시간이라는 기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우수 봉사자가 되는 뜻깊은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장구를 잘 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장구를 처음 배울 때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실수하지 않고 연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에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장단을 따라가려고 집중했고, 다른 사람들의 연주를 보면서 나도 빨리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장구는 생각처럼 쉽게 익숙해지는 악기가 아니었습니다.
장단을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주하면 헷갈리기도 했고, 장구채를 너무 세게 잡아 손목에 힘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천천히 연습했습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한 번 더 연주해 보고, 틀린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작은 연습이 쌓이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장구가 자원봉사로 이어졌습니다
장구를 어느 정도 익히면서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다가 장단을 틀리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한 번, 두 번 경험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공연을 보는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장구를 잘 치는 것뿐 아니라 장구를 통해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간보호센터에서 장구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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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에서 만난 어르신들
주간보호센터에 도착하면 공연 준비부터 시작했습니다.
장구와 장구채를 확인하고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챙겼습니다. 함께 참여하는 봉사자들과 공연 순서를 확인하고 연주할 장단도 다시 점검했습니다.
공연을 시작하면 어르신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됩니다.
장구 소리에 맞춰 박수를 쳐주시는 분도 계셨고,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미소를 보여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큰 반응이 아니더라도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 공연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면 오히려 제가 힘을 얻어 돌아오는 날도 많았습니다.
'오늘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처음에는 장구 공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공연 전 준비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단체로 움직이는 봉사에서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연 시작 시간에 늦지 않도록 미리 도착하고, 장구와 장구채 등 필요한 물품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복장 역시 공연 전날 준비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공연 당일에 급하게 옷이나 물품을 챙기면 빠뜨리는 것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연 전날에는 지나치게 무리해서 연습하기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공연할 때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100시간이라는 시간이 쌓였습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는 100시간이라는 숫자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참여하고 다음에 또 시간이 맞으면 참여하는 식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봉사시간이 하나둘 쌓였습니다.
100시간이라는 숫자를 확인했을 때는 그동안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장구를 챙겨 공연 장소로 이동했던 날도 있었고, 공연을 앞두고 긴장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으며 힘을 얻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의 시간이 모여 100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자원봉사 100시간은 단순한 숫자라기보다 그동안 꾸준하게 활동해 온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기록으로 느껴졌습니다.


우수 봉사자가 된 뒤 느낀 보람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면서 우수 봉사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목표로 봉사를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서 배우기 시작한 장구가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감사했습니다.
장구를 처음 배울 때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의 변화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장단 하나를 따라가는 것도 어려웠지만 계속 배우고 연습하다 보니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장구를 활용해 자원봉사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구를 배우면서 봉사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장구를 배우고 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공연이나 봉사활동을 망설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실수를 많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작하고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공연을 도와주는 역할로 참여할 수도 있고, 짧은 연주부터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의 성격과 대상에 맞춰 준비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약속한 시간과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구 실력도 중요하지만 봉사활동에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책임감도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봉사
자원봉사 100시간과 우수 봉사자라는 경험을 통해 장구를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장구를 잘 연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장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장구를 배우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장구를 연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장구 자원봉사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처음 장구를 시작했던 작은 관심이 공연으로 이어졌고, 공연은 다시 자원봉사로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100시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만들었고 우수 봉사자라는 감사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장구를 배우는 일은 단순히 악기를 익히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사람을 만나고, 웃음을 나누고,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장구와 함께 꾸준히 배우고, 연습하고,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