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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이야기와 일상생활

장구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준비한 이야기2

by 장구소리 2026. 9. 11.

장구 공연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무대 위에서 장구를 잘 치는 것만큼이나 공연 전 준비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공연이 있는 날이면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공연을 경험하다 보니 공연 당일에는 순서를 정해 차분하게 준비하는 것이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장구 공연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공연 전날에는 잠을 충분히 잡니다

공연을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전날 충분히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연을 앞두고 마음이 불안하다고 늦은 시간까지 장구 연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상태로 공연장에 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도 쉽게 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연 전날에는 무리하게 연습하기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가볍게 확인하고 잠을 푹 자려고 노력합니다.

다음 날 좋은 컨디션으로 공연장에 가는 것이 오히려 공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시간에 여유를 둡니다

공연 당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지 않도록 합니다.

급하게 움직이다 보면 장구채나 필요한 장비를 빠뜨릴 수도 있고, 공연장에 도착해서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체 공연이라면 정해진 시간까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출발 전에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 하기전

화장과 의상을 미리 준비합니다

공연에서는 장구 연주뿐 아니라 전체적인 모습도 중요합니다.

공연 당일에는 화장을 하고 공연에 맞는 의상을 챙깁니다. 의상을 고를 때는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장구를 칠 때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구를 연주하다 보면 팔과 어깨를 계속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너무 불편하거나 움직임을 방해하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 전에 의상과 필요한 소품을 미리 준비해 두면 당일에 허둥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구와 장구 장비를 다시 확인합니다

공연장에 가기 전에는 장구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장구채와 필요한 장비도 함께 확인합니다.

저는 공연 전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다시 살펴보는 편입니다.

  • 장구 상태 확인
  • 장구채 준비
  • 필요한 소품 확인
  • 의상과 신발 확인
  • 공연 순서 확인
  •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 확인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물건도 공연 날에는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구채는 공연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므로 장구와 함께 챙겼는지 마지막까지 확인합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면 주변을 살펴봅니다

공연장에 도착했다고 바로 공연 준비를 서두르기보다는 먼저 주변 상황을 살펴봅니다.

무대가 어디에 있는지, 대기하는 장소는 어디인지, 장구를 놓을 공간은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공연 순서와 무대에 올라가는 시간도 다시 확인합니다.

이렇게 미리 주변을 파악해 놓으면 공연 시간이 가까워졌을 때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리허설 공간이 주어진다면 꼭 해봅니다

제가 공연을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리허설입니다.

공연장에 리허설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능한 한 직접 무대에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실제 공연장에서는 연습하던 공간과 소리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대의 크기도 다르고, 관객석을 바라보는 느낌도 평소와 다릅니다.

 

간단하게라도 장구를 쳐보고 동선을 확인하면 공연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리허설을 하고 나면 ‘여기가 내가 공연할 곳이구나’라는 느낌이 생기면서 긴장도 조금씩 풀립니다.

 

이전에 작성한 "공연당일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끝날때 까지 준비한이야기"에 대한 글도 함께 살펴보세요

2026.09.10 - [장구 이야기와 일상생활] - 장구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준비한 이야기

공연 직전에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면 오히려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실수하면 어떡하지?’

‘박자를 놓치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데 잘할 수 있을까?’

저도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공연 직전에는 새로운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 평소 연습했던 것을 그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장구채를 너무 세게 잡지 않고 손과 어깨의 힘을 조금 빼면서 천천히 호흡하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대에서는 평소 연습한 대로 합니다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관객이 보이고 음악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음악이 시작되면 평소 연습했던 장단과 동작에 집중합니다.

 

공연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작은 실수가 생기더라도 당황해서 연주를 멈추기보다는 다음 장단을 듣고 다시 흐름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실수했다고 공연 전체가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장비를 잘 정리합니다

공연이 끝났다고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했던 장구와 장구채를 정리하고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특히 공연 후에는 긴장이 풀리면서 물건을 하나씩 놓고 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공연 전 확인했던 물품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다음 연습이나 공연을 위해 깨끗하게 정리해 두는 것도 연주자의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배운 것

장구 공연을 여러 번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공연은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날 충분히 잠을 자는 것부터 시작해서 공연 당일 화장과 의상을 준비하고, 장구와 장구채를 챙기고, 공연장에 도착해서 리허설을 하는 과정까지 모두 공연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허설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직접 장구를 쳐보는 것이 긴장을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공연이 다가올수록 긴장했지만 준비하는 순서를 하나씩 만들어 놓으니 조금씩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마무리하며

장구 공연을 처음 준비하는 분이라면 ‘무대에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긴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충분히 쉬고, 필요한 장비를 미리 챙기고, 의상을 준비하고, 공연장에 일찍 도착하고, 가능하다면 리허설까지 해보는 것만으로도 공연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연습한 것을 믿고 무대에서 즐겁게 연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구를 배우면서 공연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기보다 한 번의 공연을 또 하나의 배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장구를 더욱 즐겁게 배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